아시아 증시 급락에 주식시장이 휘청대면서 '한경스타워즈' 주식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몸은 움츠렸다.

28일 매매에 나선 참가자는 천충기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부지점장과 교보증권 홍길표 차장, 대한투자증권의 김재흥 차장 뿐이었다.

김재흥 차장은 동양메이저를 2000주 추가로 사들였다.

최근 지주사들의 주가 강세에 동참하며 오름세를 탔던 동양메이저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이틀 연속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홍길표 차장은 동부증권을 팔고 한국철강의 비중을 조금 더 늘렸다.

지난 1,2월 분할매수한 동부증권은 2월 중순 이후 주가가 밀리면서 10%가 넘게 손해를 봤다.

이 밖에 천충기 지점장은 한진과 한화를 팔고 씨와이알과 한솔제지를 사들였다.

22일 나란히 사들였다 이날 나란히 팔아치운 한진과 한화는 각각 6%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반면 이날 추가 매수한 씨와이알(-4.3%)과 한솔제지(-2.6%)의 주가는 줄줄이 미끌어졌다.

한편 파격적인 배당 발표로 S-Oil의 주가가 껑충 뛰어오르면서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의 누적 수익률이 30%를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은 다우데이타의 주가가 빠지면서 수익률이 30%에서 25%로 내려앉으면서 김동욱 과장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