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부채 잔액이 671조에 달해 1인당 1천4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지난해 1인당 개인이 지고 있는 빚은 1천387만원.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이 총 671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69조5천억원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CG) 개인 금융자산 잔액은 1천511조1천억원으로 부채의 2.25배에 불과해 금융 자산 잔액에 비한 부채 증가 속도가 전년보다 더욱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로 자금조달규모는 77조원 가량 증가했고, 자금운용규모도 121.6조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CG) 기업과 정부 등 비금융부문 부채도 전년대비 214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환율하락 등 대외조건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자금부족규모가 80조5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3조원이나 확대됐습니다. 정부부문은 국채발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자금조달이 소폭 줄어들었고, 자금잉여규모 역시 12조원 가량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금융거래 증가액은 697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고, 총 금융자산잔액은 6천933조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개인들의 자금잉여규모가 늘어나면서 유가증권 투자와 대출 등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의 자금공급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S-영상편집 신정기)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