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아비스타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는 가운데 주가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8분 현재 아비스타는 전날에 비해 250원(2.81%)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3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아비스타의 실적 호조와 낮은 밸류에이션이 중기적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며 "TANKUS의 매장수가 33%에 증가하고, 가을에 신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출시되면서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비스타에 대해 "업종 평균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라며 "신규 브랜드와 해외사업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하상민 연구원은 "비슷한 사업을 하는 오브제가 5년동안 기록한 해외수출액(2006년 43억원)을 2~3년 만에 달성하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