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로 실시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최근 리조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평창의 한 고급 리조트가 분양중인데, 강남아파트도 울고 갈 가격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중턱.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반시설이 될 알펜시아 리조트 건설이 한창입니다. 150만평의 대지 위에 짓고 있는 이 리조트는 휴양지에서도 도심 속 생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최고급 시설을 자랑합니다. 이양근 강원개발공사 이사 "도시의 생활 그대로를 알펜시아에서 누릴수 있도록 했다. 증가되는 소비자들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가장 좋은 리조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규모만큼이나 값도 역대 최고가입니다. 골프장 주변을 둘러싼 빌라의 분양가는 22억에서 가장 비싼 것은 40억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하지만 벌써 사전예약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것도 주로 100평이 넘는 큰 평수의 빌라가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점차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좀더 고급스럽고 좀 더 특별한 자신만의 휴식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요즘 짓고 있는 리조트들은 객실수를 늘리기보다는 고객들이 원하는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정호 알펜시아건설본부 팀장 "전에는 리조트가 시설 공급 위주로 조성됐지만, 요즘은 고객들이 나만의 고급화된 체험을 원한다. 럭셔리한 공간에서 가족들 위주의 체험을 원하고 있다." 주 5일제 실시로 시간적 여유가 늘면서, 자신만의 품격있는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