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중동순방에 동행한 최태원 SK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번째 경제협력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SK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첨단 U-City건설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합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투자청(SAGIA:사기아)장과 U-City 건설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25일 체결했습니다. SK는 이번 MOU로 중동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신도시 건설에 대한 마스터 플랜 수립과 운영, 도시 시스템 구축, 투자방안 등 종합적인 기획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특히, 노무현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상간의 한·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 외교가 국내기업의 비즈니스로 연결된 첫번째 성공사례여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노준형 정통부 장관 등이 참여한 조인식에서 "이번 U-City 건설을 계기로 사우디의 경제개발, 플랜트 건설, 금융, IT 등 장기적인 유대관계 통해 SK의 글로벌경영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는 U-City건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신흥 경제 도시의 사업환경과 타당성 분석 등 전략을 수립할 계획 입니다. 아울러 시범 도시를 대상으로 U-City 서비스 구축과 개발 등 SK그룹의 에너지, 환경, 통신서비스, 물류 기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