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업체 최초로 중동지역에 에어컨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전자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에어컨 생산·판매 합작법인인 'LG-샤키르(LG-Shaker)'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의 총 투자비는 1500만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전유통 회사인 'H.G.이브라힘 샤키르'가 51%,LG전자가 49%의 지분을 각각 투자해 설립했다.

'LG-샤키르'는 오는 9월 말 완공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올해 25만대 수준이다.

LG전자와 이브라힘 샤키르는 2011년까지 2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50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