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동원F&B가 인삼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동원F&B가 새롭게 내놓은 수삼 신제품입니다. 수삼을 구입해 세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불편을 감안해 세척을 완료해 제품화했습니다. 소비자가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섭씨 5도 이하의 저온 세척수로 잔뿌리까지 손상 없이 세척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경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입니다. "진덱스를 활용한 쇼핑몰, 그것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몰 모두를 고려하고 있고, 일반경로인 백화점, 할인마크과 유기농매장 등 특수경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삼 시장 규모는 6,400억원대. 홍삼가공품 6,000억원 규모보다도 큽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원F&B는 수삼을 시작으로 인삼사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인삼공사가 1위 사업자인데 저희는 인삼공사에 이어 두번째는 가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목표를 갖고 향후 10년 정도 계획을 잡아 인삼사업을 궤도에 올려 놓겠다..." 동원F&B는 이미 지난해 인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을 런칭하고 충남 금산군에 인삼 유통센터 '진덱스'의 위탁경영도 시작했습니다. 수삼은 물론 모든 인삼가공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확장전략을 펼쳐 인삼사업에서만 올해 60억원, 2010년 410억원, 2012년 1천억원, 2016년 2천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