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450선을 돌파했습니다. 26일 전일대비 3.74 포인트 오른 1451.12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9시30분 현재 5.56 포인트 오른 1452.94를 기록중입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주택경기 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낸 것이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43억원, 기관이 26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4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금속, 의료정밀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 화학, 반도체, 조선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경우는 낸드플래시의 가격상승 영향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해소되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의 경우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