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1분기에 9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을 돌파하며 소비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을 뒷받침했습니다. 올해 1분기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분기98 보다 5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나타나 지난해 2분기 101 이후 3분기 만에 100을 넘어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가계사정과 경제상황을 좋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 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반면 향후 6개월 이내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비중은 전분기보다 하락한 5%로 나타나 지난 2000년 4분기 3% 이후 이후 6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