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늘 오후 4시30분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수석부행장 1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확정하고 후보에 이순우 개인영업본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상근감사에는 양원근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수석부행장과 상근감사 내정과 관련해 은행권에서는 지주회사 대주주인 예보와 박병원 회장후보, 박해찬 행장후보간 사전 협의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 노조는 3월7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와 마찬가지로 은행 이사회도 원천봉쇄할 예정이어서 또 다시 노사간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