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음료인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출시 6년만에 누적판매 15억병을 돌파했습니다. 광동제약은 올해 음료사업 강화와 더불어 제약부문에서의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1년 출시된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6년만에 15억병 판매를 넘었습니다.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이달로 발매 6년만에 판매 15억병을 달성하게 되어 이제 비타500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음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판매 첫 해인 2001년 5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 2004년 854억원에 이어 2005년에는 1천213억원으로 한때 동아제약 박카스 매출을 앞섰습니다. 지난해 비타민 드링크제의 벤젠 파동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1,05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습니다. 김현식 광동제약 전무 "올해 매출은 작년도보다 10%정도 올려 가지고 목표를 잡았는데, 비타 500의 성장과 아울러서 새로 발매된 옥수수수염차 양쪽으로 같이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광동제약은 현재 미국과 중국 등 20개국의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며 향후 '비타500'을 '코카콜라'와 '레드불'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음료사업 강화를 통해 얻은 수익을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신약 개발과 전문의약품 등 제약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릴 방침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신약 개발을 시작한 후 올해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치매치료제가 조만간 2상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탈모치료제도 전임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