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5.68포인트(0.39%) 오른 1448.53으로 마감됐다.

전날 글로벌 증시의 상승 소식에 지수는 장 초반 9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최근의 상승 피로감과 기업실적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500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은 1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32%) 철강·금속(1.27%) 비금속광물(1.46%) 화학(1.36%) 등의 상승폭이 컸다.

통신(-0.47%) 운수장비(-0.46%) 전기·가스(-0.38%) 등은 소폭 조정을 받았다.

두산 계열사의 동반랠리가 돋보였다.

두산중공업은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5.87%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산 역시 지주사 전환 재료가 부각되며 5.95% 상승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4.69% 올랐다.

하이닉스는 샌디스크와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66% 상승했다.

반면 LG카드는 공개매수 마감으로 상장폐지가 예상되면서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