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세계 시장을 휩쓸었던 보르도 TV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김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보르도 풀HD LCD TV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크리스탈 블랙 패널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머리카락 한 올 한올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블랙 표현력'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청색과 녹색의 재현 범위를 넓힌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플러스' 기술도 함께 적용돼 더욱 풍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해 졌습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르도 시리즈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간단한 리모컨 작동만으로도 TV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오토 월 마운트' 기능 역시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서비스될 데이터 방송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삼성전자의 LCD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인 만큼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07년형 보르도 TV를 내놓은 데 이어 풀HDTV를 출시해 세계 LCD TV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김영우입니다. 김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