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이 이사 선임 건을 놓고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 마르스1호와 주총에서 표대결을 벌여 압승했습니다. 마르스1호는 추가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샘표식품 기존 경영진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샘표식품은 2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 마르스1호의 이사 선임 시도를 막아냈습니니다. 샘표식품은 박승복 회장의 재선임을 포함해 사내외이사 3명을 선임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 샘표식품과 마르스1호는 표 대결에 돌입했지만 샘표식품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습니다. 샘표식품 측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박승복, 사외이사 후보 강석진, 오해진 등 3명에 대한 표결에서 총 출석의결권 주식 350만2075주 중 231만5770주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참석 출석의결권 중 66.1%에 이르기 때문에 3명 모두 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정관에 차 있는 이사가 모두 선임돼 마르스1호가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표결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주총 직후 마르스1호측은 회계장부열람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장부를 면밀히 검토해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 2차전을 예고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