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LG전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0일 골드만은 "LG전자의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1630만대로 늘어나는 등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컬릿폰의 강세와 최근 출시한 샤인폰의 판매 동향이 양호한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출하 증가와 우호적인 제품 믹스,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마진이 3% 수준을 회복하는 등 휴대폰 사업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의 손실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휴대폰 부문의 호조를 상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PDP 부문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LCD TV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LCD 패널 가격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마진을 압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