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법인 전용 체크카드도 출시되고 최근 히트작 중 하나인 'CMA 체크카드'는 새로운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CMA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공짜로 쌓으면서 CMA(자산관리계좌)의 고금리 혜택도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굿모닝신한증권과 제휴해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이용액의 0.3%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CGV영화관에서는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날에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 주유시 ℓ당 80원이 적립된다.
LG카드는 미래에셋증권과 제휴해 놀이공원할인과 영화관람시 할인, 프로야구·농구 입장권 할인 등 부가서비를 제공하는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카드의 '삼성증권 CMA체크카드'는 사용액 1500원당 1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현대증권과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는 사용금액의 최대 1%를 고객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CMA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밖에 다양한 체크카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KB카드는 연회비 없이 신용카드에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스타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전달 10만원 이상 카드를 쓴 고객에게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주말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50원을 할인해준다.
또 CGV와 메가박스, 프리머스 영화관 이용시 연 12회(월 2회)까지 2000원을 깎아준다.
KB카드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내놨다.
19일에 출시된 'KB My Biz 체크카드'는 최초의 기업회원 전용 체크카드다.
SK 주유소 이용시 월 30만원 내에서 ℓ당 50원을 깎아 준다.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삼성카드가 내놓은 '에버리치 삼성체크 카드'를 이용하면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연회비 없이 우체국 등기·택배요금과 우체국 쇼핑몰 이용 대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용금액의 0.5%를 우체국 금융 포인트로 적립한 뒤 다음 달 현금으로 계좌에 넣어준다.
오창석 삼성카드 신사업개발팀장은 "800만 우체국 금융 회원들이 삼성카드의 편리하고 다양한 카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학생이나 대학생이라면 기업은행의 'I am COOL 체크카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 카드는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고 유학자금 대출시 금리를 우대해준다.
또 해외에서도 직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해 아웃백과 빕스, 씨즐러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준다.
이 밖에 영화 예매시 1500원을 할인해주고 유명 미용실을 이용할 때도 요금을 10∼20% 깎아준다.
교통카드 기능도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