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의 무분별한 신상품 부가서비스 출시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계 카드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신상품을 기획할 때 손익분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품 개발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마이웨이카드에서 문제가 됐던 교통카드 100원 할인과 같은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던 한 카드사는 금감원의 이런 움직임에 부가서비스를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다른 카드사들도 금감원의 눈치를 봐가며 상품 출시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