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과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신흥은 6.12% 오르며 상장 후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닥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도 13%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린 재료는 임플란트다.

신흥은 치과용 기자재 도소매 업체로 그동안 임플란트 부문 성장 가능성이 주가를 받쳐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의료기기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해 1억5600만달러 규모였던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내년에 2억15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크게 몰렸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요인인 것은 맞지만 성사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보험 적용에 따른 단가인하 압력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