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순익절반 주주환원" … 배당ㆍ자사주 매입에 13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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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기업들이 이달 말로 끝나는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 상장기업 37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06 회계연도에 주주들에게 전년보다 11% 늘어난 6조3700억엔의 현금배당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주들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자사주 매입도 작년보다 35% 증가한 6조9000억엔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결과적으로 상장기업들이 13조3000억엔을 주주들에게 되돌려 주는 셈이다.
이들 기업의 작년 총순익 25조6000억엔 중 52%에 달한다.
이 같은 총배당성향(배당+자사주 매입/순이익)은 2005 회계연도보다 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회사의 시장 평가를 높여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 상장기업 37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06 회계연도에 주주들에게 전년보다 11% 늘어난 6조3700억엔의 현금배당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주들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자사주 매입도 작년보다 35% 증가한 6조9000억엔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결과적으로 상장기업들이 13조3000억엔을 주주들에게 되돌려 주는 셈이다.
이들 기업의 작년 총순익 25조6000억엔 중 52%에 달한다.
이 같은 총배당성향(배당+자사주 매입/순이익)은 2005 회계연도보다 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회사의 시장 평가를 높여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