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삼성SDI 목표주가를 깎아내렸다.

19일 골드만은 삼성전자의 PDP TV 출하 목표 확대를 들어 필립스의 PDP 사업 철수가 삼성SDI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골드만은 "소비자들의 LCD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필립스의 사업 철수는 또다른 부정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1분기 계절적 약세와 경쟁 심화로 CRT 사업 역시 전망이 부진하다면서 SDI가 1분기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은 양호하나 이 역시 3분기 AM-OLED 대량 양산에 들어가면 안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익 전망을 낮추고 매도 의견에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