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국내에서 인기가 좋았던 펀드의 해외판매에 나섭니다. 국내 펀드 수출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미래에셋이 홍콩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고 수익률 등이 검증된 10여종의 펀드를 해외에서 판매합니다. 미래에셋은 현지 은행 등 판매사들과 펀드 판매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빠르면 오는 7월 중 홍콩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 등의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문 미래에셋글로벌 대표)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하반기 영국에서도 관련 펀드들에 대한 출시가 이뤄질 것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에 홍콩 그리고 2004년에는 싱가포르에 현지 자산운용사를 설립했으며 홍콩의 경우 현재 40여명의 현지 매니저와 리서치 인력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은 이들 해외 조직을 활용해 올해 해외에서만 2천억~3천억원의 수탁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5년내에 해외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또 펀드 투자에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을 오가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김용문 미래에셋글로벌 대표) "선진시장은 안정적이고 이머징시장은 불안하다는 시작은 일종의 편견이다. 2000년이후 시장 데이터를 살펴보면 한 차례를 제외하면 이머징시장이 안정적으로 선진시장의 수익을 이겨왔다" 미래에셋은 오는 5월 영국 런던에 현지 운용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연내 중국과 인도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