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한국제지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기존 ‘보유’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제지의 지난 2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8.3% 감소한 318억원, 영업손실은 전월보다 4억원 늘어난 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빌표했다.

삼성증권은 펄프투입가격이 상승해 한국제지의 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올 하반기부터 기대해 볼만하다는 시각이다.

황정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펄프 가격은 지난 12월부터 하락을 시작했는데, 올 하반기부터 내려간 펄프가격이 실적에 반영되고,복사지 시장 점유율이 성공적으로 늘어난다면 올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