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업계 1위업체인 아이디스가 올해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신영증권은 보안 장비 및 시스템은 CCTV, 알람, 출입 통제,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이뤄져 있는데, 미국의 9.11 테러 이후 보안 의식이 강화되고 적용 범위가 공공에서 가정용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올해 이 시장이 전년대비 15%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일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는 하니웰, ADT, 지멘스 등 메이저 업체를 비롯, 전세계 3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업계 1위 기업이며 지난해 수출을 통해 매출의 80%를 냈다”고 소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부터 신제품을 본격 출시했고, 북미지역에서 마진이 높은 XDR, SDR 제품 수요가 증가추세여서 아이디스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아이디스가 올해 매출액 82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순이익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