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제약업종이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기록했으나 긍정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제약업종 지수는 올해 이후 코스피 대비 7.9% 수익률을 하회했다.

이같은 주가 약세는 정부의 지속적인 약제비 인하 정책, 올해 이후부터 실시되는 포지티브리스트 제도, 한미FTA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주영 연구원은 "이같은 주가 약세 요인은 향후에도 제약업체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령화, 국민소득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사회적인 약자와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확대 정책 등에 따라 국내 의약품 수요증가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의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수익구조 다변화,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증가 등으로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올해초 이후 주가 조정에 따른 가격 매력 부각 △1분기 실적개선 전망 △한미FTA 타결임박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제너릭 확대 및 환자부담금 인상정책 발표에 따른 제약사 규제리스크 완화 가능성 등으로 제약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종목으로는 한미약품,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