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항에서 기내 수화물 크기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가 오는 11월로 6개월 연기된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5일 밝혔다. 기내 수화물 크기를 56cm×45cm×25cm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는 오는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EU 집행위는 기내 수화물 제한 조치를 연기키로 한 것은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역내 항공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