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오늘(16일) 본사 강당에서 제34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매출목표를 5천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등 처방의약품의 성장과 순수의약품 수출이 5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전년보다 12.1% 성장한 4천221억원을 올렸습니다. 민경윤 한미약품 부회장은 오늘 주총에서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8.4% 증가한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민 부회장은 또, "경기도 평택에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수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주총에서 회사측은 액면가 대비 현금 25%의 배당을 의결했습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임성기 회장과 정지석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동아제약 출신인 장안수 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