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등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420P를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2.69포인트(0.90%) 오른 1420.06P를 기록중이다.

미국시장이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10P가 넘는 강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등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주춤했지만 일본 증시 강세와 개인 '사자'에 다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개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도 2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닷새째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6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7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32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건설 업종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이다.

POSCO, LG필립스LCD,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세종공업은 실적호전 지속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쌍용차는 턴어라운드 전망과 외국계 매수세로 6%이상 상승하며 급등하고 있다.

나스닥 상승영향으로 620P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거래소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24분 현재 전날보다 9.63포인트(1.57%) 오른 622.94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 돌파을 갈아치웠다.

CJ홈쇼핑,GS홈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NHN,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