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확산되면서 현대차의 미국판매 영향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미국에서 현대차를 구입하기 위해 자동차할부금융사인 HMFC(Hyundai Motor Finance Company)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중은 전체 구매자의 2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HMFC 이용 고객들의 87%도 개인신용평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개인신용평가 점수가 낮은 고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부과해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