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조달' 등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최양식 차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국·독일 간 혁신 컨퍼런스'에 참석,독일 측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독일의 피터 알트마이어 내무부 차관이 특히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표준행정 시스템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아직 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사업과 물자 등을 조달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참석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앞으로 독일을 기반으로 해 유럽에 전자정부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을 독일과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