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김범석 대표 "해외부동산ㆍ에너지 등 대안펀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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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상품은 사실 운용사마다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해외 부동산이나 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대안펀드 개발에 가속도를 내 고객 선택권을 넓혀줄 생각입니다."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50)는 14일 "증시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해 주는 게 자산운용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방식의 해외 부동산펀드를 이달 말부터 시리즈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1년 넘게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며 "임대 수입에 의존하는 다른 펀드와는 달리 중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홍콩 일본 호주 미국 등 8개국 부동산 개발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특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투자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으는 '블라인드' 방식의 에너지펀드도 국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세부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만기 3~5년 동안 투자자금을 빼갈 수 없는 폐쇄형펀드가 아니라 거래소에 상장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50)는 14일 "증시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해 주는 게 자산운용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방식의 해외 부동산펀드를 이달 말부터 시리즈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1년 넘게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며 "임대 수입에 의존하는 다른 펀드와는 달리 중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홍콩 일본 호주 미국 등 8개국 부동산 개발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특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투자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으는 '블라인드' 방식의 에너지펀드도 국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세부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만기 3~5년 동안 투자자금을 빼갈 수 없는 폐쇄형펀드가 아니라 거래소에 상장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