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프로그램매도 이겨낸 증시 '수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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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며 차익잔고가 급감했습니다.
잠재물량이 해소됐다는 평가속에 긍정적인 수급여건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수차익잔고가 빠르게 청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4조원이 넘던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는 12일 기준 2조7천억원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매도차익잔고는 1조1천억원대로 늘어, 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물량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잠재물량 해소와 함께 연일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도 수급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선 사흘째, 코스닥은 닷새째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양시장 통틀어 순매수한 금액은 1조원에 달해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국내기관도 매수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는 환매와 해외펀드 인기탓에 올해 2조8천억원이 넘게 주식을 내다팔았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매수기반인 주식형펀드로 9일연속 자금이 유입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이탈하던 국내투자형펀드도 규모는 적지만 순유입세로 돌아서고 있기때문입니다.
중국쇼크에서 벗어나 힘차게 반등하고 있는 국내증시는 수급호전 조짐과 함께 사상 최고가 돌파 기대감을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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