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저축은행은 고객이 원리금을 받는 방식을 정하는 고객 맞춤형 예금상품인 ‘마이플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 시 매달 지급받는 금액과 만기 때 받는 돈을 정하면 된다．

만기는 1년에서 10년까지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가령 3000만원을 3년 만기로 하고 매달 50만원씩 연금 형태로 받는 것으로 이 상품에 가입하면 원금 3000만원에서 36개월 간 매달 50만원씩 나간 1800만원을 뺀 1200만원과 가입 기간 동안의 이자를 만기 때 받을 수 있다．

원금을 중도에 해지해도 금리손실없이 그 때까지의 이자를 지급받는다．

이 때문에 매월 일정액의 자금소요가 발생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동부저축은행의 설명이다．

1년 이자와 2년 이자는 각각 5．5%,5．6%이며 그 이후에는 1년 단위로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동부저축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