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장들이 잇따라 연임에 성공하면서 은행장 장수시대가 열리는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8일 청와대는 차기 기업은행 행장에 강권석 현 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 행장이 마지막으로 연임한 것이 지난 1970년이니까 강 행장은 정확히 37년만에 연임에 성공한 셈입니다. 특히 강 행장은 참여정부 들어 금융공기업 CEO가 연임에 성공한 첫 사례라 이를 바라보는 은행권 소회는 남달랐습니다. 은행권 CEO의 연임사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CG1= 신한금융지주 전북은행 라응찬 회장 홍성주 행장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과 전북은행 홍성주 행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3연임에 성공해 주주총회 승인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CG2= 씨티은행 경남은행 외환은행 하영구 행장 정경득 행장 웨커 행장 하영구 행장과 정경득 행장은 대주주로부터 일찌감치 연임을 통보 받았고, 웨커 행장은 연임 뿐만아니라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공산이 커서 3년마다 행장이 교체되던 관행은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행장 연임이 확산되는 원인을 실적우선주의에서 찾고 있습니다. (S1)(연임확산, 실적주의문화 반영 평가) 경희대 권영준 교수는 잇따른 행장 연임 현상을 실적주의문화가 조성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연구원 김병연 박사도 개별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권말기에도 불구하고 연임이 결정된 것은 실적주의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2)(제일-국민은행 연임여부 관심) 이제 은행권의 관심은 4월과 10월에 행장 임기가 끝나는 SC제일은행과 국민은행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두 사람 모두 연임에 걸림돌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따라서 이들의 연임여부는 실적을 바탕으로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는 이른바 '행장 장수시대'가 열리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 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