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2일 "소규모 이마트 점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제주시 도남동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희망 장난감 도서관' 개소식에 참석해 "최근 일본을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해 슈퍼마켓 등 작은 규모 점포들의 경쟁력을 배우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사업을 슈퍼마켓부문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부회장은 "그런 계획은 없으며 이번 출장은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다녀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 유통업체들의 경우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외 출장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정해진 스케줄이 없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개소한 희망 장난감 도서관과 관련,"저소득층 아동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