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씨오텍은 전일대비 13.66%(1550원) 내린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오텍은 지난 6일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고승수 대표와 탤런트 이재룡씨 등 23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씨오텍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상한가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던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아들 최우진씨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격히 떨어졌다.

씨오텍은 이어 매일유업 김정완 대표가 증자에 참여한다는 의사가 확실치 않았음에도 같은날 일방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를 내보냈다가 철회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