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권, 주총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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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은행권이 다음주부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합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CEO선임과 배당규모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음주부터 은행권이 주주총회 시즌에 들어갑니다.
(CG1)(은행-지주회사별 주주총회 일정)
3/15 대구 3/16 전북
3/20 신한금융, 부산 3/23 국민, 하나금융
3/28 한국씨티 3/29 외환, SC제일
3/30 우리금융
3월15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10개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는 차례로 주총을 열어 부의된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올해 은행 주총의 이슈는 CEO선임과 배당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CG2)(CEO 선임예정 은행-지주회사)
전북은행 홍성주 행장 3연임
신한금융 라응찬 회장 3연임
한국씨티 하영구 행장 연임
외환은행 웨커 행장 연임
우리금융 박병원 회장 선임
무려 6곳의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회장과 행장을 재추대하거나 새로 선임할 계획입니다.
(S1)(우리,전북은행 행장선임 진통 예상)
이 가운데 우리금융과 우리,전북은행은 노조와의 마찰로 선임에 진통이 예상되지만 나머지는 예상대로 선임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배당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반영해 풍성한 잔치가 이뤄집니다.
(CG3)(은행-지주회사별 주당 현금배당액)
국민 3,650원 대구 565원
외환 1,000원 부산 420원
신한 900원 씨티 250원
하나 800원 전북 100원
우리 600원 제일 미 정
국민은행이 주당 3천650원의 배당을 발표해 주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당국의 우려를 반영해 외환은행은 주당 1천원의 배당을 결정하는 등 은행권 전체가 개선된 실적을 배당결정에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한편 금융권은 주총 이후에 벌어질 각종 이벤트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S2)(외환은행 매각추진 등 관심 집중)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추진, 국민은행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 신한금융의 LG카드 통합여부 등은 은행권 판도를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