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캐나다 밴쿠버 인근의 휘슬러.매년 11월부터 6월까지 스키시즌이 이어지고 7,8월의 빙하스키까지 연계되는 지구촌 스키 메카가 바로 휘슬러다.

올해 국내 스키장들은 기후이상으로 곤욕을 치른 반면 휘슬러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키시즌이지 싶을 정도로 풍부한 강설량을 보이며 마니아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며 세계적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북미 최고의 스키리조트 휘슬러 블랙콤이 세계 최고의 스키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최상의 설질이다.

무려 9m나 쌓여 봄까지 유지되는 파우더 스노다.

900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에 12개의 웅장한 보울,3곳의 글래시어,200개가 넘는 최장 11km의 슬로프,가파른 산악코스,모험적인 모글코스,트리 스키 등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스키어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힘이 있다.

개장기간이 길다는 것도 강점이다.

빌리지 내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제공하는 100여개의 음식점,207개에 달하는 쇼핑숍은 물론 끊임없이 펼쳐지는 국제적 규모의 페스티발 등 스키 외 여흥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풍부한 호텔 객실과 콘도 등 숙박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휘슬러를 찾은 방문객들은 심심해할 틈이 없다.

낭만적인 말 썰매로 산정상에 올라 퐁듀코스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번지점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짚 트랙,세계 최초인 헬리스키까지 각종 액티비티가 가만히 있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특별한 허니문을 즐기고 싶은 신혼여행객도 각국에서 몰려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더 파로스 트래블(02-7373-773)은 캐나다 휘슬러에서 프로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스키 상품을 내놓았다.

한국 최고의 양성철 데몬코치가 인터스키를,프리스타일스키는 구창범 프로가,스노보드는 이재웅 프로가 함께하는 캐나다 스키클리닉까지 포함된 스키캠프다.

요금은 2인1실부터 6인1실까지 210만~ 225만원으로 다양하며 호텔 및 날짜 선택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1만200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제주 왕복항공권)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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