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아들인 최우진씨가 참여할 것으로 예정됐으나 이를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씨오텍은 8일 공시를 통해 지난 6일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등을 마련키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배정 대상에 최우진씨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상자는 총 23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려 했던 게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 정정공시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씨오텍은 150원(1.25%) 상승한 1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