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는]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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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최근 불안감을 낳고 있는 미국 경기에 대해 일단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혀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여지를 남겨 뒀다.
FRB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최근의 경기 종합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둔화됐으며 경기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제조업과 소비가 견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용사정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헬스케어와 IT(정보기술) 산업에서 숙련노동자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임금인상 압력이 나타났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보다 두드러졌다는 징후도 없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은행이 지역별 최근 경기움직임을 현장 조사한 결과를 모은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보름가량 앞두고 발표된다.
이를 토대로 금리정책을 결정한다.
따라서 오는 20,21일 열리는 FOMC에서는 현재의 기준금리(연 5.25%)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FRB가 최근의 경기논란에 대해 종전 입장을 고수했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당장 경기가 그렇다.
전체적으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12개 연방은행 중 4개 연방은행이 관할하는 지역의 경기둔화가 감지됐다.
뉴욕과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은 "몇 가지 둔화의 신호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댈러스와 보스턴 연방은행도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경기침체 가능성 논란에 불씨를 남긴 셈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서브프라임(subprime·비우량) 모기지와 주택경기의 영향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주택경기의 경우 "안정을 찾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경기 둔화로 가구와 가전 건자재 등 관련 제조업 동향이 둔화돼 주택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주택 관련 대출은 크게 줄었다.
FRB의 이 같은 진단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월가의 관심은 9일 발표될 2월 고용지표에 쏠리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지표마저 예상을 밑돌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이 힘을 얻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혀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여지를 남겨 뒀다.
FRB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최근의 경기 종합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둔화됐으며 경기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제조업과 소비가 견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용사정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헬스케어와 IT(정보기술) 산업에서 숙련노동자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임금인상 압력이 나타났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보다 두드러졌다는 징후도 없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은행이 지역별 최근 경기움직임을 현장 조사한 결과를 모은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보름가량 앞두고 발표된다.
이를 토대로 금리정책을 결정한다.
따라서 오는 20,21일 열리는 FOMC에서는 현재의 기준금리(연 5.25%)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FRB가 최근의 경기논란에 대해 종전 입장을 고수했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당장 경기가 그렇다.
전체적으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12개 연방은행 중 4개 연방은행이 관할하는 지역의 경기둔화가 감지됐다.
뉴욕과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은 "몇 가지 둔화의 신호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댈러스와 보스턴 연방은행도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경기침체 가능성 논란에 불씨를 남긴 셈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서브프라임(subprime·비우량) 모기지와 주택경기의 영향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주택경기의 경우 "안정을 찾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경기 둔화로 가구와 가전 건자재 등 관련 제조업 동향이 둔화돼 주택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주택 관련 대출은 크게 줄었다.
FRB의 이 같은 진단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월가의 관심은 9일 발표될 2월 고용지표에 쏠리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지표마저 예상을 밑돌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이 힘을 얻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