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자인 석학 스기야마씨 "디자인 노하우 한국에 다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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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자인계의 석학인 스기야마 가즈오 일본디자인학회 회장(64)이 국내에서 대학원 부원장을 맡아 강단에 선다.
동서대학교는 8일 디자인 및 IT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스기야마 회장을 영입,디자인&IT전문대학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명문의 일본 지바대학 출신인 그는 한 때 미국 시카고 소재 기업에서 근무한 뒤 197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교인 지바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했으며 '수학적 검증디자인 방법론'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지바대학 교수재임 동안 일본 전지역에 설치된 우체통을 비롯 각종 전자제품 등 일본의 숱한 명품들이 그의 손끝에서 디자인됐다.
한국에도 그에게서 배운 제자들이 수두룩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지낸 김철호 LG전자부사장,정국현 삼성전자 디자인실 총괄 부사장 등이 스기야마씨의 제자들이다.
특히 부산의 명물이 된 광안대교와 인천 영종대교도 스기야마씨의 작품이다.
그는 "평생 동안 쌓아온 디자인 기술과 지식을 앞으로 동서대를 위해 쏟아붓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건너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스기야마 회장은 최근 교수들과 가진 미팅에서 커리큘럼을 차별화하고 세계 명문대학과의 교류,최고디자인경영자과정 신설 등을 통해 동서대의 디자인과 IT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동서대학교는 8일 디자인 및 IT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스기야마 회장을 영입,디자인&IT전문대학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명문의 일본 지바대학 출신인 그는 한 때 미국 시카고 소재 기업에서 근무한 뒤 197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교인 지바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했으며 '수학적 검증디자인 방법론'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지바대학 교수재임 동안 일본 전지역에 설치된 우체통을 비롯 각종 전자제품 등 일본의 숱한 명품들이 그의 손끝에서 디자인됐다.
한국에도 그에게서 배운 제자들이 수두룩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지낸 김철호 LG전자부사장,정국현 삼성전자 디자인실 총괄 부사장 등이 스기야마씨의 제자들이다.
특히 부산의 명물이 된 광안대교와 인천 영종대교도 스기야마씨의 작품이다.
그는 "평생 동안 쌓아온 디자인 기술과 지식을 앞으로 동서대를 위해 쏟아붓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건너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스기야마 회장은 최근 교수들과 가진 미팅에서 커리큘럼을 차별화하고 세계 명문대학과의 교류,최고디자인경영자과정 신설 등을 통해 동서대의 디자인과 IT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