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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 멘토링] '집중력 부족'과 '집중하지 않는 것'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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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및 학부모들과 상담하다 보면 공부에 대해 의외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6개월이나 1년짜리 장기 계획을 함께 짜보면 그동안 자신들이 얼마나 근시안적으로 계획성 없이 공부해 왔는지 깨닫는 모습을 자주 본다.

    상담 중 발견한 공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두 가지를 소개해 본다.

    잘못된 믿음 중 하나는 바로 학생들의 집중력에 대한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집중력이 부족해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실제로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학생은 별로 많지 않다.

    대개는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것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이 둘은 크게 다르다.

    집중력 자체가 정말 부족할 경우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그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나 단순히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라면 사정은 다르다.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지 못하고 자꾸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공부가 그만큼 재미없고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또 '내가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집중력 훈련을 하기 전에 우선 공부에 대한 작은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마치 스키나 운전 등을 배울 때도 내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경험을 해야 보다 재미있고 더 해보고 싶어지는 것처럼 공부도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누구나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

    두 번째로는 '우리 애는 공부법을 몰라서 공부를 못하는 것 같다'는 부모님들의 얘기다.

    실제 상당수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좋은 공부법은 차치하고서라도 공부 자체를 별로 많이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공부법이라는 것이 물론 객관적으로 좋은 특정한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떤 한 가지 학습법이 모든 학생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는 공부법 책을 뒤적일 시간에 먼저 많은 시간을 공부 자체에 투자해 보자.

    도움말=에듀플렉스 고승재 대표 ask@eduple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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