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3.08 12:00
수정2007.03.08 12:00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국제금융시장은 언제라도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시스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필요시 적절한 정책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동수 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에 대한 청산 우려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어 당분간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차관은 "엔.달러나 원.엔 환율이 지난해보다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엔-캐리 자금의 흐름에 따라 환율면에서 부담이 완화되거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어 여러가지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