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REACH제도 시행을 앞두고 EU 수출길에 환경보호 파고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소 1-2조원대로 추산되는 REACH비용에 따른 신생산업 발생이 예고되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란 주장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국내 기업의 연간 EU수출 물량은 436억6천만달러. 41조2천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물량 확대와 더불어 REACH제도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소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CG1) (단위:원) * EU 추정 - 연간 11조 (직간접 포함) *국내 환경부 - 1~2조 EU에선 직간접 비용을 포함해 1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우리나라 환경부에선 1-2조원 가량의 소요 비용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영용 분자설계연구소 이학박사 CG2) (1개 화합물 기준) (단위:원) 예측처 / 10톤(년 이상) ECJRC 0.9~2.6 한국생산기술 1.6~4.9 연구원 1개 화합물을 기준으로 연간 10톤을 등록할때 소요되는 비용을 예측한 결과 EU산하기관인 ECJRC에선 최대 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도 2-5억원규모의 소요비용을 예상했습니다. CG3) *GLP(독성시험 전문기관) - 8곳 *비시험 예측기관(QSAR) - 분자설계연구소,이큐스팜 REAC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 국내 독성시험 기관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비시험 예측 연구기관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노경태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현재 환경부에서 'REACH 대응센터'를 설립하고, 산자부에서도 'REACH 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는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은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대비책 마련엔 부족하단 지적입니다. "N0 DATA NO MARKET"이란 캐치플레이를 내걸고 있는 REACH제도. 강력한 환경규제 법안이면서 1조원대 이상의 거대한 신생산업 창출이란 점에서 철저한 준비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란 조언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