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구본준 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그룹 주력 계열사로 키우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LG상사는 7일 제 5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은 LG화학 전무와 LG반도체 사장을 거쳐 지난 99년 LG필립스LCD 사장과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구 부회장과 함께 강유식 (주)LG 부회장도 LG상사 이사에 올랐습니다. CG) LG전자와 LG화학의 등기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강 부회장은 LG의 미래전략을 맡고 있습니다. LG그룹은 강 부회장을 상사 등기이사로 선임해 자원개발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겨 LG상사를 그룹 주력 계열사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S) 이밖에도 LG상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청정개발체제 사업 등 기후변화협약 대응사업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섭니다. 송재국 LG상사 부사장은 "LG상사는 올해를 고객 지향과 미래 준비의 해로 정했다"며 "대체 에어니 개발과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중앙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등 신흥지역을 적극 개척해 신시장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