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최대규모 상암IT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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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메인 데이터센터와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및 교육센터로 사용될 'LG CNS 상암 IT센터'가 문을 열었다.
LG CNS는 7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오세훈 서울 시장,신재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상암 IT센터'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암 IT센터는 대지 1430평,연면적 1만3000평에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데이터센터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이곳에 보관된 서버는 5000대.거의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LG전자 LG텔레콤 등 LG그룹 계열사와 LG CNS 고객사의 각종 전산 정보가 이곳에서 처리된다.
거미줄처럼 복잡하다는 서울시 교통정보 처리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이 센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곳에 서버를 두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의 전산망이 다운돼 큰 혼란이 생긴다.
LG CNS는 건축,보안,전원,공조 등에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어떤 경우에도 정상으로 가동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준을 적용해 리히터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게 지어졌다.
내부는 '금고 속 금고'처럼 건물 외벽과 분리돼 있다.
외벽유리에는 방탄필름을 부착했다.
데이터센터에 출입하려면 3단계 인증을 거쳐야 한다.
1단계 출입증 인증을 통과하면 2단계 정맥인증이 기다리고 있다.
미리 특정 부위의 정맥을 스캔해 등록해 놓으면 센서와 컴퓨터가 정맥의 모양과 굵기를 분석해 출입 자격이 있는지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몸무게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원 설비도 국내 데이터센터 중 최대다.
수전 전압(받을 수 있는 전압)은 2만2900볼트(V)나 된다.
또 전용 선로를 이중화하고 자가발전 설비를 갖춰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차질 없이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LG CNS는 상암 IT센터의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유럽 미국 등 외국 고객들에도 원격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LG CNS는 7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오세훈 서울 시장,신재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상암 IT센터'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암 IT센터는 대지 1430평,연면적 1만3000평에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데이터센터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이곳에 보관된 서버는 5000대.거의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LG전자 LG텔레콤 등 LG그룹 계열사와 LG CNS 고객사의 각종 전산 정보가 이곳에서 처리된다.
거미줄처럼 복잡하다는 서울시 교통정보 처리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이 센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곳에 서버를 두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의 전산망이 다운돼 큰 혼란이 생긴다.
LG CNS는 건축,보안,전원,공조 등에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어떤 경우에도 정상으로 가동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준을 적용해 리히터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게 지어졌다.
내부는 '금고 속 금고'처럼 건물 외벽과 분리돼 있다.
외벽유리에는 방탄필름을 부착했다.
데이터센터에 출입하려면 3단계 인증을 거쳐야 한다.
1단계 출입증 인증을 통과하면 2단계 정맥인증이 기다리고 있다.
미리 특정 부위의 정맥을 스캔해 등록해 놓으면 센서와 컴퓨터가 정맥의 모양과 굵기를 분석해 출입 자격이 있는지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몸무게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원 설비도 국내 데이터센터 중 최대다.
수전 전압(받을 수 있는 전압)은 2만2900볼트(V)나 된다.
또 전용 선로를 이중화하고 자가발전 설비를 갖춰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차질 없이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LG CNS는 상암 IT센터의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유럽 미국 등 외국 고객들에도 원격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