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핸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노무현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한미FTA성사 가능성을 낙관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자)핸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한미FTA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해 주목됩니다. 핸리폴슨 재무장관은 오전 11시부터 40여분간 노무현대통령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중국의 시장상황과 경제정책 변화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묻자,폴슨 장관은 중국경제가 여전히 건실하고, 최근의 국제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펀더멘틀이 양호하므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함께 "중국이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경쟁을 확대하는 것이 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폴슨장관은 "무역협정치고 쉬운 것은 없으며, 미국으로서도 의회 및 국민에 대한 설득이 어려운 과제이지만,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와 관련,한미 FTA의 영향이 미국보다 한국이 훨씬 더 크고 국민들도 더 불안해하는 등 양국간에 차이가 있고, 따라서 정치적으로도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대통령이 BDA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평가하자, 폴슨 장관은 "가까운 시일내에 BDA 문제와 관련하여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