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저가 매수 기회가 존재하는 낙폭과대주 20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최보근 연구원은 "최근 조정은 기업 실적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이라기보다는 글로벌 마켓 투자 심리 악화에서 비롯된 단기적인 진통"이라며 "이번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과 단기적으로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종목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선별 조건을 적용해 이번 조정에서 과도한 낙폭을 나타낸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존재하는 종목을 선별했다.

선별된 종목들은 향후 '이성적인' 시장 흐름에서 다른 종목에 비해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현시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조정에 따른 과도한 주가 하락을 기록한 종목으로 △대신증권하나금융지주 △경남기업 △신도리코한일시멘트한국철강 △현대증권 △베이직하우스 △케이엘테크 △POSCO대림산업고려아연기업은행케이씨텍LG화학금호석유평화정공 △삼양제넥스 △원익쿼츠우주일렉트로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