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해운株 앞에 '암초' ‥ 컨船운임 상승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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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상승 기대로 힘찬 상승 뱃고동을 울렸던 해운주들이 암초를 만났다.
지난 1월 NOL 컨테이너 운임 동향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6일 한진해운은 시장 반등에도 불구,400원(1.19%) 내린 3만3300원에 마감했다.
대한해운은 보합을 보였고 현대상선만 4일 연속 하락 끝에 1.91% 올랐다.
한진해운은 1월22일 2만495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40%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운임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
하지만 이날 나온 싱가포르 선사 NOL의 컨테이너 운임 동향을 보면 가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운임은 2562달러로 전월인 2543달러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지난해 1월보다는 6.7% 하락했다.
NOL 컨테이너 운임은 한진해운과 거의 비슷해 투자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주익찬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운임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달리 NOL의 1월 운임은 약세를 이어갔다"며 "하락률이 다소 둔화된 데 만족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지난 1월 NOL 컨테이너 운임 동향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6일 한진해운은 시장 반등에도 불구,400원(1.19%) 내린 3만3300원에 마감했다.
대한해운은 보합을 보였고 현대상선만 4일 연속 하락 끝에 1.91% 올랐다.
한진해운은 1월22일 2만495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40%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운임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
하지만 이날 나온 싱가포르 선사 NOL의 컨테이너 운임 동향을 보면 가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운임은 2562달러로 전월인 2543달러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지난해 1월보다는 6.7% 하락했다.
NOL 컨테이너 운임은 한진해운과 거의 비슷해 투자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주익찬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운임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달리 NOL의 1월 운임은 약세를 이어갔다"며 "하락률이 다소 둔화된 데 만족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