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쇼크'가 발생한 이후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 금리가 확대됐다.

6일 재정경제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외평채 2013년물 가산 금리(미국 국채와의 금리 격차)는 0.68%포인트로 최근 일주일 만에 0.06%포인트 확대됐다.

외평채 2014년물 가산 금리도 올 들어 0.62%포인트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0.69%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졌다.

외평채 가산금리 확대는 중국 주가 폭락과 이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엔화를 빌려 다른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것) 청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