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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노사상생 바람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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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성 노조의 '상습 파업' 등 전투적 노사 관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노사 상생 모델이 탄생했다.

    현대모비스로 흡수 합병될 예정인 제동장치 전문 생산업체 카스코(옛 기아정기)가 고용 보장과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단체 교섭을 평화롭게 성사시키며 노사 상생에 합의한 것.이에 따라 이 같은 노사 상생협력 모델이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스코 노사는 6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고용 보장,신규물량 확보,신규 투자,핵심사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 교섭에 합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흡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는 노조측이 회사 쪽에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노사 교섭이 파행을 거듭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카스코 노사의 상생 합의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카스코는 오는 6월1일 현대모비스와의 합병 이후에도 노사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및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산별노조 출범과 대통령 선거 등으로 어느 때보다 노사 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카스코 노사가 상생을 위한 단체 교섭을 평화롭게 성사시켜 현대차그룹의 노사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1976년 설립된 카스코 노조는 1996년 민주노총에 가입했으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총 130시간이나 파업을 벌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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